CCTV에 라커 뿌리고 구리선 훔친 30대 검거
CCTV에 라커 뿌리고 구리선 훔친 30대 검거
  • 조강연
  • 승인 2018.11.1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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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에 라커를 뿌리고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임실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8일 오전 11시 30분께 임실군 오수면의 한 통신사 기지국에서 낙뢰방지용 구리선 50m(50만원 상당)를 절단기로 잘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 일대를 돌며 23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구리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기지국 주변 CCTV에 검정색 라커를 뿌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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