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체험형 정보화마을 도시민에 각광
익산 체험형 정보화마을 도시민에 각광
  • 소재완
  • 승인 2018.11.1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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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6회 운영 1,674명 참가…농촌체험 및 농산물 구매 가능 운영횟수 증가세

익산시 정보화마을이 도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며 체험형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57회 운영됐던 지역 정보화마을 프로그램이 올해 현재까지 86회의 운영 실적을 보이는 등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농촌을 알고 느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올해 현재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만도 1,674명에 이른다.

익산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정보화 마을은 성당면 소재 두동편백정보화마을과 망성면 소재 어량정보화마을, 여산면 소재 두여정보화마을 등 3곳이다.

이들 3개 정보화마을은 마을별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체험 참가자들의 농촌 알림이 역할에 나선다.

또한 체험 현장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 체험 참가자들의 신선한 농산물 구입 기회도 제공한다.

체험 참가자들이 정보화마을에서 기른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또 이를 통해 새로운 먹을거리가 탄생되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 3개 정보화마을은 이에 따라 11월 중에도 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여산 두여정보화마을은 마을 특산물인 고구마 캐기와 감 따기 등을 진행해 체험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맛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과와 메론 따기 체험도 병행하며, 체험 후에는 수확한 고구마 감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을 판매한다.

또 망성면 어량정보화마을은 청국장 만들기와 머리띠 및 화관 만들기를 진행해 전통의 맛과 멋을 알게 하고, 성당면 두동편백마을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이용해 김장 김치도 담글 예정이다.

시는 정보화마을 체험프로그램이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농촌 경제를 돕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 정보화마을이 도시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크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시골의 넉넉한 정을 느끼고,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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