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값 갚으라’며 손님 감금한 술집 주인 검거
‘외상값 갚으라’며 손님 감금한 술집 주인 검거
  • 조강연
  • 승인 2018.11.0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상값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님을 컨테이너에 감금하고 협박한 술집 주인과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8일 특수감금 등 혐의로 술집 주인 우모(3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 40분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술집 인근 컨테이너에 A(29)씨를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A씨가 한 달 전 술을 먹고 지불하지 않은 외상값을 받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행인은 우씨 등이 A씨를 끌고 가는 모습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우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상값 52만원을 받아내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