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맞는 수소차 산업육성 및 정책 시급’
김정수 전북도의회 의원(익산2)은 8일 제358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도가 수소차 산업 육성에 무관심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울산시는 현대차와 함께 ‘전국 최초 수소전기 시내버스 노선 시범사업 발대식’을 갖고 정규노선 운행에 들어갔다”며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들과도 MOU를 체결하고 수소전기차 연 3만대 생산시스템 구축 등 울산을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발전시키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울산 뿐만 아니라 경남도 정부 정책에 맞춰 올해 말까지 수소차 157대, 2020년까지 8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도 7개소를 보급할 목표를 세웠다”며 “반면, 현대차 전주공장서 첫 출시한 전기버스를 부산시가 가장 먼저 도입한 것도 모자라 수소버스마저 울산 등 다른 지역이 선점할 때까지 상용차의 메카라고 자부해온 전북은 수수방관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소관련 산업은 현 정부의 ‘3대 국가전략투자 분야’라고 언급”하며 “전북도는 수소차 산업육성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
/김도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