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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알리는 짙은 안개 속 안전 운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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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16: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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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가을 날씨 탓에 아침에는 물론 저녁에도 안개가 짙게 껴 출퇴근길 안전운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도로교통공단 조사에 따르면 안개낀 날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 흐린 날, 빗길 운전에 비해 2~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개’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으로, 관측자의 가시거리를 1km 미만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에 안갯길을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안갯길을 운전할 수 있는 안전수칙은 무엇일까?

▼첫째, 감속운전 및 방어운전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폭우나 폭설, 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경우 최고 속도의 절반 이상 감속하여 운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혹여 운행중 내 앞이 잘 보인다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다른 운전자들은 내 차량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언제 어디서 장애물이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속도로 운행하고, 다른 차가 내 차선으로 끼어들 경우를 대비해서 최대한 방어적인 자세로 운행해야 한다.

▼둘째, 시야확보를 위한 등화 장치 점등

안개길 운전시에는 상향등을 제외한 모든 등화장치를 켜서 각 차량 간의 위치와 상태를 알려주어야 한다. 안개 속에서 앞이 흐려 밝은 상향등을 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향등은 빛의 파장이 길기 때문에 작은 물방울 입자가 불빛을 분산, 흡수 시켜 난반사를 일으킬 수 있어 오히려 시야확보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빛의 파장이 짧은 하향등 또는 안개등을 켜는 것이 시야확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시선은 안갯속인 바로 앞이 아닌, 오른쪽 또는 자기 앞의 차선을 보면서 운행해야 한다.

▼셋째, 창문열기

안개 속에서는 보는 것만으로 상황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청각까지 동원하는 것이 안전운전 방법이다. 주행 중에 창문을 조금 열어 외부 소리가 잘 들리도록 하고, 커브길을 돌 때는 전방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경음기를 울려 차량이 주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한다.

가을을 알리는 짙은 안개 속 안전운전 수칙을 익혀 안전한 가을이 되기를 바란다.

/군산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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