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각종 재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스스로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27개 읍면동별로 지역주민과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매월 읍면동 이·통장 회의시간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재난의 개념 및 환경변화에 따른 재난발생사례, 시기·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재난 및 안전사고 대처요령과 군산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아래 화재안전, 가스안전 등 생활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위험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앱과 각종 재난발생 정보, 기상특보 현황, 가까운 대피소 등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안전디딤돌’앱 활용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시민들이 평소 갖고 있는 궁금증 및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실제 위기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박상만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