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걱정 없고 노년이 건강한 무주”
“치매걱정 없고 노년이 건강한 무주”
  • 박찬
  • 승인 2018.1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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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12월 말까지 치매 전수조사 실시

무주군 치매안심센터(이하 치매센터)는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초기 치매 노인을 비롯해 치매 고위험 군에 속하는 75세 진입노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치매 전수조사는 각 읍 · 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관내 269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것으로, 치매 전수조사 대상자들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문’도 발송(11월 중)할 예정이다.

무주군 치매센터에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토대로 치매 고위험 군을 위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다른 치매 환자 · 가족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치매인식개선사업 등도 추가해 진행할 방침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황영내 치매안심팀장은 “이번 전수조사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매 걱정 없고 노년이 건강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관내 노인인구는 10월 말 기준 총 8,310명으로 이중 무주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488명이다.

올해 7월 문을 연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무주군 보건의료원 4층)에서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를 위한 조호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치매파트너 양성 등 치매안심보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올해만 1,652명(10월 말 기준)에 대한 치매 선별검사(60세 이상 무주군 지역 거주 노인이면 가능)와 102명에 대한 정밀검진(진단 및 감별검사)을 완료했다.

이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현실인식 훈련과 인지자극 치료(음악, 운동, 회상치료 등) 등 인지증진 및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치매안심센터 이용 및 치매 조기검진 관련 문의 무주군 치매안심센터 상담 등록팀(063-320-8601~3)으로 하면 된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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