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 전북 건축문화상 공공부문 대상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 전북 건축문화상 공공부문 대상
  • 이정한
  • 승인 2018.10.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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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광한루원 관광권역 확장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예촌이 ‘제19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공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시에 따르면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남원시 대표관광지 광한루원의 관광권역을 확장하고 구도심권 재생을 위해 남원시가 2020년까지 5단계로 추진 중인 남원예촌 조성의 1차 사업으로 지난 2016년 개관했다.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은 2017년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한국관광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남원예촌은 광한루원과 연계해 한옥의 멋을 통한 구도심권 재생, 최기영 대목장을 비롯한 명장들이 직접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전통방식을 재현한 점,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백제시대 건축양식인 하앙식 구조를 적용한 점 등 전통의 멋을 살린 도시재생과 지역전통건축 특징의 재현 노력 등이 심사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남원시와 ㈜이랜드파크가 손을 잡고 운영 중인 ‘남원예촌’은 전통건축방식은 유지하되 '천년의 전통에 편안함을 더하다'라는 컨셉으로 호텔식 서비스 제공으로 전통한의 불편하다는 편견을 깼다.

또 국악․전통놀이․한복입기 등 지역 관광특색과 체험적 요소를 연계해 이용객들에게 높은 관광 만족도를 주어 전북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은 전라북도 건축문화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2000년에 시작돼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올해 공모에는 공공·일반·학생계획·건축사진 분야 등 7개 부문에 총 11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부문별 수상작은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북도청 1층 기획전시실과 로비 등에서 전시된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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