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체전 개최로 체육 인프라 업그레이드
익산시, 전국체전 개최로 체육 인프라 업그레이드
  • 소재완
  • 승인 2018.10.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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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종합운동장 비롯한 지역내 체육시설 기능 향상…시민 체육열기 반영 및 각종 대회 유치 탄력 기대
▲ 전국체전 개최로 체육시설이 보강된 익산시종합운동장 등 경기장 전경

익산시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관련 체육시설이 한층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시민들의 체육열기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2018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전의 주 개최 도시로서 개‧폐회식이 열린 익산종합운동장 등 총 29개소의 체육시설 기능을 향상시켰다.

익산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은 이번 체전 개최를 계기로 총 사업비 약 360억 원이 투자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됐다.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은 개선공사로 1만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운동장으로 재탄생했으며, 실내체육관은 5,500명이 동시에 체육행사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주경기장은 또 개선공사로 리셉션장이 증축됐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람공간도 대폭 개선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익산종합운동장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개선, 제1종 육상 공인시설로 탈바꿈됐다. 이로써 전국규모의 체육행사는 물론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오는 2019년 4월 치러지는 춘계 초중고 전국 육상대회 유치를 타진하고 있다.

시는 또 종목별 경기장 개선공사로 익산시 일원 각종 체육시설을 현대화, 축구를 비롯한 소프트볼, 보디빌딩 등 12개 종목 경기장 기능의 향상을 이끌었다.

36억 4,600만원을 투입해 배산축구장과 금마축구장, 익산론볼장 등에 대한 기능을 향상시켜 전국체전 기간동안 이들 경기장에서 원활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익산야구장은 기존 기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더 많은 전국대회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2011년부터 치러져 왔고, 현재도 KT위즈 2군 전용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또 다른 대회의 유치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체전 개최에 따른 시설개선으로 탄탄한 체육시설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전국규모 체육행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민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어 체육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지역 발전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장을 찾은 육상연맹 관계자는 “국내 여러 자치단체에서 경기를 치러 봤지만 전국체전을 통해 방문하게 된 익산시의 경기장 시설이 전국 어디에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다른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전국(국제) 규모의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해 백제문화유산 고도 익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발맞춰 익산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익산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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