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저출산 정책과 청년 정책수립을 위해 젊은층의 결혼, 출산, 양육, 주거에 대한 생각과 군 정책의 인식도 설문조사를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고창군이 지난 6월 전북 연구원에 의뢰하여 설문조사서를 설계하고 각 실과소 의견을 수렴해 설문조사 내용을 확정했다.
조사는 20세에서 39세까지 고창군 전역에 거주하는 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원이 방문을 통해 응답자가 직접 질문지에 표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설문내용은 결혼에 대한 내용 8개, 자녀에 대한 내용 10개, 출산에 대한 내용 6개, 출산정책 인식도에 대한 7개, 분석을 위한 인구학적 특성 12개 등 43개 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군은 현실을 반영한 청년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여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생명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유치와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문학 평생학습도시, 여성친화도시 브랜드화로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는데 역점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는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보장되며 조사에 참여하는 군민 여러분의 답변 하나하나가 군정에 반영되므로 성실한 답변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군 실정에 맞고 청년층이 공감하는 정책 수립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올 초 통계청호남지사와 함께 젊은층 인구 유출 원인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구 변화 추이 등 162개 삶의 질 평가 지표를 개발 확정하고 공공 기관 자료를 분석한 ‘고창군 청년 통계조사’ 결과를 이달 중 공표할 예정이다.
/고창=김태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