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 선정
2018년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 선정
  • 하재훈
  • 승인 2018.10.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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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2018년 정읍시민의 장’ 8개 부문 중 3개 부문에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장 김호문(76세)씨, 체육장 송현철(56세)씨, 효열장 서한석(56세)씨를 선정했다.

정읍시민의 장은 ‘정읍시민의장 조례’에 의거하여 매년 심사 선발하는 정읍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26일간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시는 추천을 받은 결과 총 7개 부문에 15명(문화장 2명, 새마을장 1명, 산업장 1명, 공익장 5명, 체육장 3, 애향장 1명, 효열장 2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는 접수된 시민의 장 후보자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별 공적내용에 대한 철저한 현지 사실조사를 마쳤다.

심사위원회는 덕망이 높은 지역인사 30명으로 구성됐으나, 이날 위원회에는 24명의 위원이 참여해 1차 부문별 심사와 2차 전원위원회의 심사를 엄격하고 공정하게 실시했다.

2018년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화장 김호문(충효원 이사장)씨는 지역 조선시대 의병활동 및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과 독립운동에 대해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했다.

또한 그간 수집된 자료와 연구 결과를 책자 제작과 자료 전시회를 통해 대내외적 홍보를 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지역 역사·문화의 보존과 가치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체육장 송현철(정읍시 장애인좌식배구협회장)씨는 지난 2007년에 정읍장애인배구협회 회장으로 취임 후 선수단 취업과 후원업체를 연계해 장애인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전국대회 5회 우승을 이끌어 내는 등 정읍지역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효열장 서한석(농업)씨는 부자(父子)가정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20여년간 노환의 아버지와 치매의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지역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등에 적극참여하여 매사에 헌신봉사하는 자세로 효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슬하(膝下)의 두 아들도 조부모와 부에게 남다른 효행을 보여 주변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정읍시민의 장 시상은 오는 11월 10일 정읍시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제24회 정읍시민의 날 및 시민화합한마음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정읍시민의 장 패와 메달이 수여된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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