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에너지센터 설립
전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에너지센터 설립
  • 김주형
  • 승인 2018.10.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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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민간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에너지센터 설립에 나선다.

17일 시는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인 ‘에너지디자인 3040’의 효율적인 추진과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민간분야 실행사업을 총괄할 에너지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와 시민들이 함께 수립한 ‘에너지디자인 3040’은 에너지자립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과 전력 자립률을 각각 30%와 40%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으로,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과 30대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시는 본격적인 에너지디자인 3040 정책추진과 지역에너지계획의 민간분야 사업을 기획·총괄하는 ‘에너지센터’를 건립·운영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에너지센터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및 관리 ▲에너지전환을 위한 시민협력사업 지원 ▲에너지교육·홍보지원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 ▲각종 단체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활동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전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를 개정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전주시 에너지사업기금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소각폐열 판매대금 일부를 기금에 적립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에너지자립도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고 민간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행정과 시민의 중간조직인 에너지센터를 설립해 에너지자립도시 전주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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