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조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마동 A(26·여)씨의 집에 들어가 서랍장에 들어있던 현금 9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조씨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 A씨가 집을 비우는 시간을 노려 아파트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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