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민불안 해소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남원시, 주민불안 해소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 이정한
  • 승인 2018.10.16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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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 검출 매트릭스, 라돈 아파트로부터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내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라돈측정기를 남원시민들에게 1박2일 동안 대여하기로 했으며, 대여한 라돈측정기는 대여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라돈측정기 대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남원시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환경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라돈측정기 3대를 최근 구입해 확보하고 있다.

라돈은 공기보다 8배 무거운 무색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로 우리주변 어디에서나 미량 존재한다. 고농도 라돈가스를 장기간 흡입할 경우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7개 다중이용시설군과 학교 등에 대해 실내라돈 권고기준을 4pCi/L로 설정, 관리하고 있다.

라돈저감을 위해서는 라돈가스의 실내유입을 차단하고 유입된 라돈은 적극적인 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시켜야 한다.

라돈측정기 무료대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http://www.namwon.go.kr)을 참고하거나, 남원시 환경과(620-6235)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남원시는 지난 5월부터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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