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고창모양성제’ 17일 개막
‘제45회 고창모양성제’ 17일 개막
  • 김태완
  • 승인 2018.10.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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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고창군의 대표축제로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된 ‘제45회 고창모양성제’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왜침을 막기 위해 호남과 제주도민이 힘을 모아 축성한 읍성으로 이러한 축성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고창의 대표축제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문화의 융합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진정으로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볼 수 있는 개막출정 거리퍼레이드을 펼친다.

또한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재연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군민의 높아진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전통답성놀이와 강강술래 재연과 경연대회 등을 통해 전통 문화를 보존 전승하고 모양성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선시대 읍성을 지키던 군사들의 교대의식인 수문장 교대의식과 시간을 알리던 경점시보의식 등을 재연하는 한편, 현대병영문화체험 장비 전시와 전통활쏘기, 전투식량 시식 등을 통해 병영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양성내에 위치한 객사, 작청, 향청, 옥사 등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다도체험, 옥사체험, 전통혼례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전통놀이, 서예체험 등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한지공예, 도자기 물레체험,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 경찰 기마체험(전북경찰청), 영어타임머신 및 청소년락페스티벌(고창지원교육청), 성황제(고창향교), 답성놀이(JCI), 경로효잔치(보릿골적십자봉사회,한국외식업고창지부), 육군군악대공연(35사단)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의 프로그램 참여로 민·관·군의 국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한다.

고창군과 고창모양성 보존회는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에 고창모양성제가 진입 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다양 프로그램을 구성해 군민은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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