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장 직접 운영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시 행정의 친절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1일부터 익산시 홈페이지에 ‘정헌율이 답한다’라는 게시판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게시판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친절·불친절 공무원을 직접 신고하면 정헌율 시장이 이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는 구조다.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친절서비스 제공’이라는 정헌율 시장의 친절행정 의지 일환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친절행정 구현에 심혈을 기울여 지난 8월 2018 익산시 친절행정 종합계획을 발표, 시 공무원들의 대 시민 친절도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9월 전 직원 대상의 친절 교육을 시작으로 직원 대상 출근길 친절 캠페인 및 일과 시작 전 친절방송 등을 추진했다.
직원들 역시 매일 같이 친절한 마음을 다짐하며 친절행정을 실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시는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 글을 통해 공무원을 평가, 친절 공무원은 높이는 반면 불친절 공무원에 대해선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정헌율이 답한다’는 시민들에게 친절한 공무원은 높이 추켜세워 모범이 되게 하고, 또 불친절한 공무원은 향후 교육을 통해 친절한 공무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신설됐다”며 “이 같은 운영을 통해 시 행정의 친절도가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 내에 신설된 ‘정헌율이 답한다’는 비공개 게시판으로 운영되며, 신고자는 진위 확인을 위한 휴대폰 번호만 기재한 후 신고하면 된다./익산=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