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성료
군산시,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성료
  • 박상만
  • 승인 2018.10.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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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 관광객 15만명 운집하며 성황리 폐막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인 ‘전국우수시장 박람회’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15만명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료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 새로운 천년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 아래,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 147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전통시장 홍보관, 팔도 먹거리장터, 청년 상인존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박람회장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들로 붐벼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청춘 야시장, K-POP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군산 근대문화역사지구 및 새만금 걷기대회 등 주변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로 관람객을 끌어모으는데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청년 상인존에서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승부하는 청년 상인들의 성공 이야기뿐만 아니라 K-POP 공연, 버스킹, 디제잉 등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청춘 야시장도 개설해 기존상인과 청년상인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뿐만 아니라 지난 9월 유통이 시작된‘군산사랑상품권’판매 부스를 운영해 총 1억 4,000만원(군산사랑상품권 1억 2,000만원)을 판매하는 등 침체된 군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군산신영시장 윤봉희 상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군산명산시장 복태만 상인회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전국우수시장 박람회가 군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및 청년몰 조성사업, 야시장 조성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끌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산시의 전통시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전라북도, 전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로 열린 ‘2018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대전광역시, 경북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4월 군산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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