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고용위기지역으로 군산이 선정됨에 따라 청년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29일부터 '베트남 진출 청년 경영 관리자 취업과정'을 시작한다.
15일 호원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호원대와 사단법인 글로벌CEO연구포럼이 MOU를 맺고 베트남에 진출할 만 34세 이하의 청년들을 선발해 추진된다.
국내에서 경영과정 전반과 기초수준의 베트남어와 비즈니스 영어를 교육한 후 현지 베트남에서 취업연수를 거쳐 청년 중간관리자를 양성하는 해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현지인에 대한 경영관리를 잘 할 수 있는 경영 관리자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인력 공단에서 실시하는 K-Move 스쿨을 통해 양성한다.
현지 기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취업을 실현하고 취업한 연수생들은 베트남에 나가있는 한국기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관리자로서 근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29일부터 2개월간 호원대에서 합숙집체교육으로 진행하며, 이후 2019년 1월부터 5개월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취업연수를 진행한다.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내년 6월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로 글로벌 취업 의지가 확고하고 해외 장기 연수 및 근무가 가능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된 청년들은 교육비 일체를 지원 받게 된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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