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정읍사문화제 19일 열린다
제29회 정읍사문화제 19일 열린다
  • 하재훈
  • 승인 2018.10.1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까지 3일간 정읍사공원과 정읍천변 일원서 열려

제29회 정읍사문화제가 ‘천년의 기다림, 가요와 사랑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읍사 공원 및 정읍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정읍사 공원 특설무대에서 부도상 시상식과 함께 시작돼 경관조명 점등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정읍사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는 기존에 읍·면·동 경연 또는 읍·면·동 수상팀 및 초청팀의 참여로 꾸려졌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국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40여팀이 참가한다.

특히 타시군의 축제에 참여했던 우수한 퍼레이드 단체들이 참가해 그 어느 때 보다 불꽃 튀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리퍼레이드는 아양교을 시작으로 정동교를 걸쳐 정읍사공원까지 이르는 1.3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우수한 가두행렬을 펼친 14팀은 비노출심사를 통해 선발되어 시상하게 된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정읍사 러브 판타지 쇼’는 단순 불꽃놀이를 넘어 올해에는 레이저와 서치라이트를 가미한 3차원 조명기법을 도입해 축제가 진행되는 3일 간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LED소망풍선 날리기’, ‘일루미네이션 포토존’, ‘소원등 달기’등도 마련된다.

또한 정읍천변 일원에 꾸며질 경관조명은 지자체 상징 등을 비롯한 다수의 유등 그리고 다리(아양교, 정동교)LED조명 등을 확대 설치해 정읍을 대표하는 축제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주 무대인 정읍사공원에도 정읍의 상징인 단풍나무, 구절초, 원앙, 금성과 정읍사여인의 스토리를 가미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부도상 수상자로는 농소동에 거주하고 있는 차영임 씨가 선정됐다.

차 씨는 본인의 지체 장애에도 불구하고 질병으로 누워 있는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이웃 주민과 시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부도상 선발은 5년 이상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에 신청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심사위원의 현지실사 및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29회 정읍사문화제 개막식에 부도상 시상을 할 계획이며, 부도상 시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이밖에 주요 축제일정으로는 19일에는 채수의례와 정읍사여인제례,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20일 오후1시 전북과학대학교 운동장에서 KBS전국노래자랑과 정읍사 가요제 등 노래 한마당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제2회 정읍메이플스타 오디션 페스티벌 등이 늦은 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정읍=하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