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순찰 오토바이 10대 중 7대는 고물...‘교체 시급’
전북 경찰 순찰 오토바이 10대 중 7대는 고물...‘교체 시급’
  • 조강연
  • 승인 2018.10.1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의 주 이동수단 중 하나인 순찰 오토바이가 대부분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순찰 오토바이의 경우 골드타임이 중요한 사건을 다루는 경찰의 ‘발’인만큼 신속한 출동을 위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 노후 이륜차 현황 및 노후율’에 따르면 전북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이륜차 89대중 73%(65대)가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노후율은 전국 69.8%보다 높은 수치다.

경찰은 순찰용 이륜차의 경우 조달청 고시에 따라 내용 연수를 7년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7년이 지난 이륜차의 경우 교체 대상이지만 대부분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내용 연수를 두 배가 넘는 14년 이상 된 경찰 이륜차도 도내 7대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 부의장은 “경찰의 발인 순찰 오토바이가 오늘 당장 고장 나도 이상하지 않은 것은 치안 유지활동에 있어 큰 문제다”며 “신속한 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노후 오토바이를 교체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