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풍남동 자만마을에 한글길 조성
전주시 풍남동 자만마을에 한글길 조성
  • 김주형
  • 승인 2018.10.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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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은 지난 9일 자만마을에 ‘한글길’ 골목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등 공동체 화합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전주 자만마을에 한글길이 조성됐다.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은 지난 9일 자만마을에 ‘한글길’ 골목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등 공동체 화합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한글길은 풍남동 자만마을 자만동1길에 조성되었으며, 기존의 마을 담벼락에 한글을 접목해 전동성당, 경기전, 비빔밥, 부채 등을 그려 넣어 훈민정음이 가지고 있는 한글의 포용성과 효율성을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를 상징하는 명물과 융합해 자만벽화마을에 한글과 전주의 멋을 알리고자 조성됐다.

특히, 한글길은 2018년 전주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만마을 주민공동체 주도로 원도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여태명 교수, 벽화작가 박영현 등이 작업하고 자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도 그림 그리기에 참여해 지역 예술가, 마을 주민, 관광객 등이 한글길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권경섭 자만동향기(자만마을공동체) 대표는 "이번 한글길 조성을 계기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도시 전주에 걸맞은 자만마을 만들기에 더욱 힘쓰고 지역 예술가, 관광객들이 찾는 자만벽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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