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해외동포선수단이 지난 9일 새벽 4시20분 재미동포선수단 본부 임원진의 입국을 시작으로 전북도에 첫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를 대비해 전북도 전국체전준비단은 140여명의 각 시,군 공무원 및 전북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해외동포 전담팀을 조직해 운영하며, 해외동포선수들의 입국, 전북도 지역에 사전 예약된 각 숙소까지 수송, 숙소 도착 후 대회기간 중 생활지원 등 포괄적인 지원업무를 시작했다.
전 세계 18개국, 1,400여명의 선수단은 9일부터 14일까지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전북도가 제공하는 선수단 전용버스 또는 개별 교통편으로 전북도 각 지역에 선수단이 사전 예약한 숙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대회의 1200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또 50명의 베트남 선수단이 처음으로 출전, 눈길을 끌고 있으며, 선수단은 9일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입국을 마치게 된다.
해외선수단은 축구, 볼링, 탁구, 테니스, 태권도 등 13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11일에는 한국-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재인도네시아동포 태권도 선수단,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출전하는 재베트남동포선수단이 입국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중 지난 9일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국팀의 김성한 총감독은 "공항 도착과 함께 따듯한 공항에서의 따뜻한 환영행사, 입국게이트 앞에서의 마중 서비스 등 지금 껐 어느 대회에서도 선보이지 못했던 서비스를 받았다"며"전북도가 많이 준비한것 같다면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기대돤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