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재 야행 추진단, 이웃돕기 성금 기탁
고창문화재 야행 추진단, 이웃돕기 성금 기탁
  • 김태완
  • 승인 2018.10.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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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재 야행 추진단(고창오거리당산제 보존회장 설태종)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50만원과 250만원 상당의 백미를 10일 고창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과 성금은 ‘고창문화재 야행-뿌리깊은 역사․문화 香을 담다’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고창읍성과 고창읍 일원에서 개최된 ‘문화재야행’ 부속행사로 진행한 특산물 등의 판매금액과 쌀 등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고창문화재 야행 추진을 주관한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는 1981년 고창사람들이 향토문화를 되살리고자 보존회를 구성해 오거리당산제의 전통을 계승 보존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재해를 막고, 고창의 안녕을 기리는 행사를 하며 모은 성금으로 지속적으로 쌀 등을 기탁 해오고 있다.

설태종 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사회의 정을 느끼고 오곡이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마을과 주민을 위해 오거리당산제보존회에서 나눔과 베풂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문화재 야행 행사를 하며 기탁된 쌀 등은 고창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며, 기탁 성금은 고창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복지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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