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예하 제7공수특전여단이 원광대병원과 의료협력을 구축했다. 응급환자 발생 시 전용헬기가 긴급 투입되는 등 장병들의 응급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특전사 예하 제7공수특전여단(여단장 김민호 준장)에 따르면 응급환자 후송을 통한 진료 및 의료지원 등에 대해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과 지난 5일 MOU를 체결했다.
원광대병원이 7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의 응급진료 및 의료지원을 통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적극 협력하기 위해 추진된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환자 후송, 중증환자 치료 및 의료지원, 장병 및 군인가족 진료비 감면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향후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 전용헬기 및 의료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중증외상(응급)환자 발생 시 적극적인 진료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장병 및 군인가족의 진료비 중 법정 비급여 감면(10%)을 추진하며, 종합검진비 본인부담금과 장례문화원 이용의 감면(20%) 혜택도 부여키로 했다.
7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의 응급처치교육, 산재교육, 안전관리(정신건강)에도 나선다.
김민호 7공수특전여단장은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설립이념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원광대학교병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더욱 더 큰 가치를 몸소 실현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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