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사망원인 1위 ‘자살’.. 40세 이상은 ‘암’
10~30대 사망원인 1위 ‘자살’.. 40세 이상은 ‘암’
  • 김도우
  • 승인 2018.09.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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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뇌혈관 질환 사망률 높아 …통계청, 2017년 사망원인통계

 우리나라 국민의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의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고, 40세부터는 암으로 죽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뇌혈관 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뇌혈관 질환 사망은 29.6명이다. 사인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암은 충북(102.8명), 심장 질환은 경남(45.9명), 폐렴은 광주·세종(29.0명), 운수사고는 전남(15.0명), 자살은 충남(26.2명)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2,463명으로 전년 대비 629명(-4.8%) 감소했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4.1명이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11년 이후 정부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만들어 자살예방 정책을 시행하고 유명인의 베르테르 효과에 따른 자살도 감소세”라며 “농촌의 자살방지를 위한 농약보관 관리 강화와 고령층 기초연금 지급 등 사회보장 정책의 효과로 70세 이상 고령층의 자살률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명당 명)은 18.1명로 여자가 남자보다 2.4배 높았다. 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률(출생아 천 명당)은 2.8명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9.4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지역 간 연령 구조 차이를 표준화한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 명당 명)은 서울(280.7명), 경기(310.1명), 대전(315.3명)이 낮고, 충북(359.7명), 전남(353.3명), 강원(353.1명)이 높았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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