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오정후 주무관이 최근 행정안부에서 주최한 제35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특이차량 실시간 알림이 시스템 구축 이란 주제를 발표해 연구의 타당성과 충실도, 그리고 실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행안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IT관련 신기술 습득 및 연구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새로운 정보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연구기획능력을 배양해 공무원들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특이차량 실시간 알림이 시스템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0개 기관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사업의 핵심내용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차량관련 범죄증가에 따른 시내권 또는 각 지선도로에 설치돼 있는 CCTV를 이용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각 시스템별 차량번호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이차량에 대한 이동경로를 시내‧외를 불문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차량발견 즉시 경찰서에 통보, 도주로를 차단해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범죄 상황에 대한 능동적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시민생활안전 만족도 향상과 발전적인 영상관제 능력향상 등으로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스템이 타 시·군에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비예산 사업으로 개발해 경찰서와 행정 그리고 업체가 협업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오정후 주무관은 현재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아 일하면서도 통합관제센터의 발전적인 시스템구축을 위해 매년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 왔다.
특히 획기적인 업무혁신으로 업무절차 간소화, 예산절감, 사회안전망 강화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2017년에도 열린혁신 주요 우수사례 10대사업에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일꾼으로 손꼽히고 있다./김제=한유승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