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급증...등산객 주의 요구
가을철 산악사고 급증...등산객 주의 요구
  • 조강연
  • 승인 2018.09.1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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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급증하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1,509건이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가을철이 506건(33.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이중에서도 9월(195건)에 가장 많은 산악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해 9월 30일에는 박모(45·여)씨가 지리산 산행 중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발목이 골절돼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달 24일에는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에서 최모(68씨)가 비탈길 5m 아래로 낙상하면서 얼궁 등에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가을철에 산악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기상정보 등 사전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비상식량을 챙기는 등 산행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코스는 피해고 일몰 전 하산을 마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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