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열전 속으로’
2018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열전 속으로’
  • 고병권
  • 승인 2018.09.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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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공 개최 전북 위상 우뚝

2. 전국체전 성공 개최 전북 위상 우뚝
- 체전 성공개최 범도민 결의, 체전준비 추진체계 구축 완료
- ‘천년’ 스토리 중심 개·폐회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집중
- 수송지원대책 및 숙박·의료대책 마련 성공 개최 준비 만전

국내 최대 체육행사인 2018년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47개 종목)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의 위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해로 이번 양 체전 성공 개최 등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전남 등 전라도 속에서 전북의 위상과 명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양 체전 준비를 위한 대회조직위원회 및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성공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체계적 준비, 대회 성공개최 이끈다

전북도는 양 체전 대회준비를 위한 최고 기구로 주요 정책사항을 자문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 개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5월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는 양 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도차원의 최대 협력?지원을 위해 각급 기관·단체, 정계, 언론계, 경제금융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로 해 위원장은 도지사(당연직), 고문 19명, 부위원장 3명, 위원 98명등 총 121명 규모로 구성했으며 그 존속 시기는 오는 2020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료 시까지로 정했다.

또 실질적인 대회준비업무를 집행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산하로 도, 도교육청,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전북경찰청, 시군 등으로 집행위원회(1실 17부 68팀)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1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양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다짐과 함께 대회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지난 2월 개최하면서 온 국민이 하나되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본격활동에 돌입하는 등 체전준비 추진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 전국체전 창립총회

▲. 경기장 시설 확충 등 인프라 구축 집중

전북도는 양 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및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47개 종목 73개소(장애인체전 26개 종목 33개소) 경기장을 14개 전 시군에 각 지역의 특화종목과 안배를 고려해 최소 1개 이상의 경기장을 배정했다.

특히 경기장 시설 확충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총사업비 633억원을 투자해 익산 주경기장을 비롯한 52개소 경기장 개?보수 등을 추진했으며 이는 도 재정여건을 감안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고 알뜰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체육시설 50개소는 개?보수하고 테니스 등 2개 종목 경기장만 신축했다.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은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자해 육상 트랙 및 전광판 보수, 본부석 확장, 장애인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한 개보수 사업을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지난 8월 개보수 사업과 공.승인을 완료했다.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355억원을 투자해 도 종합사격장 및 익산 실내체육관 등 50개소에 대한 보수?보강 사업과 진안 역도훈련장, 완주 테니스장 등 2개소에 대한 신축사업을 추진했으며 개·보수 사업의 종합 공정은 현재 90% 정도로 이달 중에는 사업 완료 및 공?승인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공?승인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47개 종목 73개소 전체에 대해 중앙경기단체와 전북도체육회 및 시.군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시설보완 대책 등을 사전에 마련하는 등 종목별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철저히 준비했다.

현재까지 종목별 경기장 공.승인율은 전국체전 81%(47개 종목 중 38개 종목), 장애인체전 96%(26개 종목 중 25개 종목)로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모든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 ‘천년’ 스토리 개·폐회식 대회 하이라이트

예전의 체전과 비교해 올해 체전은 개최지인 전북도가 올해 전라도 정도 천년이 되는 해이며 이와 함께 새로운 천년을 맞이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은 민선 7기 출범과 새로운 천년전북, 그리고 전국체전이 어우러져 함께 시작한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계획됐다.

개·폐회식에서는 새로운 도정비전인 ‘아름다운 山河,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이 담고 있는 과거 천년과 새로운 미래 천년의 소망을 널리 알리는 전북 대도약 서사시가 펼쳐질 계획으로 기존의 체전과 차별화된 스펙터클한 공연 등으로 준비 중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대국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양 체전의 성화를 99개 구간 990km에서 동시 봉송하기로 하고 성화봉송 주자 680명을 선발했다.

또 양 체전 D-45여일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강화계획을 수립해 체전 붐 조성 및 확산, 도민이 함께하는 참여체전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앞으로도 전방위 홍보 추진으로 양 체전이 국민의 화합과 대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5일 체전 붐 조성과 체전 홍보 극대화를 위한 양 체전 D-99일 기념행사에서 도민퍼레이드, 천년전북 손도장 찍기, 한마음 통천펼치기 등을 통해 체전을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전북 도민들의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오는 12일에는 D-30일 행사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사진왼쪽부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송·숙박·의료지원 ‘대회 완성도 높인다’

전북도는 양 체전기간 동안 4만여명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세버스, 택시, 렌트카 등 총 30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대회기간 중 주경기장인 익산시에 수송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버스를 제외한 택시(개인, 법인)조합과 렌트카업체는 선정됐으며 버스는 지역업체를 배려했으나 버스수급 애로로 부득이 전국 입찰로 진행 중이다.

체전기간 차량배정은 참가선수단별 수요조사를 받아 역대 대회처럼 배정기준을 정해 배정하며 제주도 등 원거리 선수단은 특별히 배려할 예정이다.

해외동포 선수단은 국가별 참가규모에 따라 차등 배정하고 조기 입국하는 해외동포 선수단을 위해 D-3일부터 귀국하는 날까지 수송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전북을 찾는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의 수송을 책임지는 차량운전자에 대한 친절교육과 직무교육 등 결의대회를 실시해 참가 선수단들에게 전북의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또 체전기간 각 시도, 종목별 선수단, 임원단에게 편안한 휴식과 음식점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숙박시설 1530개소와 음식점 2만 3847개소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제공했으며 지난 7월 19일 전국 시도 관계자회의시 예약된 숙소 등을 파악해 숙소안내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전북도와 시군은 합동으로 숙박업소 환경과 위생시설을 점검 보완하고 체전손님맞이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친절교육, 결의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이달 중순부터 체전기간 동안에는 청결과 바가지요금 등을 집중 합동점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원활한 체전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와 응급환자 처치 등을 위해 응급구급세트 구입과 전문 의료인 및 구급차 배치 등으로 73개 경기장에 소방, 시군 보건소, 도의사회와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주경기장에는 임시약국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대학병원, 원광대학병원 등 14개 시군 21개소를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의료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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