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바다
신나는 바다
  • 전주일보
  • 승인 2018.09.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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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봉서초 2학년

사람들이 놀러오는 바다
쉬고 싶은 그늘이 없어도 좋아

키가 작은 친구들은
낮은 물에서 놀고

키가 큰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켜본다

추우면 밖에 나와
따뜻한 해를 쬔다

물놀이가 끝나면
맛있는 밥을 먹는다

<감상평>
  민철 어린이가 즐거운 물놀이를 하고 나서 기쁨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어찌나 물놀이가 재미있는지, 뜨거운 바닷가에서 쉴 곳이 없어도 좋다고 표현을 했어요. 아마도 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을 거예요. 이렇게 행복한 물놀이를 하고나서 밥을 먹으면 얼마나 꿀맛일까요!
  ‘신나는 바다’ 동시를 읽으면, 마치 실제로 안전하고 즐겁고 사랑이 가득한 물놀이 장면을 생생하게 눈으로 보는 듯해요. 10행의 짧은 동시에, 어린이들의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와 어른들의 따뜻한 사랑과 민철 어린이의 긍정적인 정서까지 잘 표현된 점이 돋보여요.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름이 서서히 등을 보이며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여름의 뜨거운 환호성과 신나는 바다의 추억을 새기며, 우리 모두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즐겁게 맞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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