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천만그루 가든시티 본격 추진
전주시, 천만그루 가든시티 본격 추진
  • 김주형
  • 승인 2018.08.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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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대로 등 주요대로변 가로숲 조성 시작으로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착수
▲ 20일 전주시는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 온고을로와 백제대로 등 주요대로변에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요도로 가로숲 조성, 온고을로 띠녹지 조성, 온고을로 주변 가로녹화 등 3개 사업 추진
- 가로수가 고사한 곳과 추가 식재 가능한 공간 찾아 녹음과 쉼터가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

 

"천만그루 나무 심어, 더위 잡고 맑은 공기도 채운다."

전주시는 백제대로와 온고을로 등 주요대로변에 가로숲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천만그루 가든시티 조성에 본격 나선다.

천만그루 가든시티 조성은 미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시를 물려줄 것인가 하는 물음에서 시작된 민선7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첫 결재사업이다.

특히, 행정과 시민, 기업·민간단체 등이 함께 단 3.3㎡(1평)의 땅이라도 있다면 나무를 최우선적으로 심어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어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시원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20일 시는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10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 온고을로와 백제대로 등 주요대로변에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가로숲 조성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5억원으로, 시는 ▲주요도로 가로숲 조성사업 ▲온고을로 띠녹지 조성사업 ▲온고을로 주변 가로녹화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백제대로 등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가로수가 고사되어 비어 있는 곳과 수형이 불량한 곳, 가로수 추가 식재가 가능한 장소를 찾아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 주요교차로의 교통섬 등을 녹음이 울창하고 쉼터가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의 주요 관문인 전주IC를 거쳐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서신동, 구도심 등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인 온고을로(서신동 통일광장~서곡광장~덕진경찰서~화개네거리~전주월드컵경기장~반월동 조촌교차로)의 도로경관을 개선하는 '온고을로 띠녹지 조성사업'도 전개한다.

끝으로, 시는 온고을로에서 팔복동 국가산업단지 방향으로 나가는 간선도로를 정비하는 온고을로 주변 가로녹화 사업도 전개한다.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가로수 조성을 위한 3개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는 단순한 도심녹화 운동이 아닌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시민참여 프로젝트”라며 “행정과 시민이 힘을 모으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더운 지역인 전주를 맑은 공기 도시, 가든시티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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