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안상엽)는 지난 17일 개야도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방문해 동남아 국적 외국인선원 214명과 선주 15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한글에 서투른 선원들을 배려해 외국어로 된 리플릿을 배포하고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를 구사하는 통역인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한층 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마초를 비롯한 마약류 범죄 ▲공무집행방해 ▲공동협박 등 외국인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범죄피해자 통보면제제도 ▲근무지 내 부당대우·인권침해·임금체불에 관한 대응방법과 절차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안상엽 서장은 “매년 군산 내 외국인노동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국인근로자의 근무 환경개선과 지속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군산=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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