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정부차원의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자
폭염, 정부차원의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18.08.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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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동안 주춤했떤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테퐁 솔릭이 전라도로 상륙해 강원도를 지나 동해안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현재는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성장해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이며 오는 24일 다.

이후 솔릭은 현재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24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기상청은 특히 따뜻한 해상을 거쳐 세력이 강해지며 남해안에는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태풍이 상륙하는 것은 사실상 6년만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지만,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동안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0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또 다시 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낮에는 33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밤에는 열대야가 찾아와 무덥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무더위가 다시 이어지고 태풍마저 올라오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가축과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올 여름 도내에서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진환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사망자도 발생햇다.
또 닭 등 폐사한 가축이 100만 마리가 넘었다.

이와 함께 사과, 인삼, 고추 등이 무더위로 인한 한해를 입었다.

기상전문가들은 여름철 기온이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일부 지역보다 높게 상승하면서 우리나라가 아열대화를 넘어 열대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기상청도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과거 100년간 1.4도 올랐는데, 앞으로는 기온 상승이 빨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역대 최고기온을 넘어서는 날이 매년 많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 폭염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고 대비하는 국가적인 노력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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