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물림 맛집 13개소 선정
익산시, 대물림 맛집 13개소 선정
  • 소재완
  • 승인 2018.08.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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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네낙지 및 진미식당 등 선정 지역 고유 음식문화 계승 추진…시대적 흐름에는 미흡

익산시가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대물림 맛 집 13곳을 선정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음식업소 중 대를 이어 3년 이상 운영한 일반음식점을 중심으로 맛과 운영기여도 등을 평가해 13곳을 지역 대물림 맛 집으로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업소는 동서네낙지(소곱창낚지볶음), 진미식당(육회비빔밥), 한일식당(황등한우육회비빔밥), 무진장갈비촌(갈비탕), 백제가든(닭볶음탕), 대야식당(소머리국밥) 등이다.

또한 인동주마을(꽃게장), 부송국수(국수), 공원식당(선지국), 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돌솥추어탕), 함라산황토가든(오리주물럭), 전주소바(소바), 반야돌솥밥(반야돌솥밥) 등도 이번 대물림 맛 집에 포함됐다.

시는 선정된 업소에 대해 ‘익산 대물림 맛집’ 지정서 교부와 표지판 부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의 각종 홍보와 영업시설개선자금 등의 우선지원 혜택 및 모범음식점 선정 시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익산시의 이번  ‘대물림 맛집’선정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음식점위생 등급제’와는 별개로 ‘위생’ 항목 등 평가 기준이 12개 불과, 시대적 흐름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위생등급제’ 취득 음식업소가 단 1곳에 불과한 실정으로 보다 진전된 위생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문혁 위생과장은 “이 업소들에 대해 전래의 기법대로 내는 일품의 맛으로 손님들의 호응을 얻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와 위생, 친절도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업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향후 더 많은 업소들을 참여시켜 익산시 음식문화를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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