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폭염이 그칠지 모르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지난 14일 ‘전라북도 폭염 현황’을 발표하고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라북도 폭염 현황에 따르면 현재(13일 기준)까지 폭염일수가 가장 긴 지역은 남원과 임실이 34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전주 33일, 정읍 31일, 부안 30일 고창 27일 등 순이었다.
반면 열대야 일수는 부안이 24일로 가장 많았고, 전주 23일, 군산 22일 등 순으로 밤까지 더웠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14일에는 임실(37.3도)과 장수(36.5도)가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고온 형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급적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식중독 등 더위로 인한 질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사이 전북지역 평균 낮 최고기온은 33~37도 사이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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