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친환경쌀 우렁이농법이 뜬다
고창군, 친환경쌀 우렁이농법이 뜬다
  • 김태완
  • 승인 2018.08.1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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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농협, 올 367농가 837ha로 확대- 상하면 95% 차지

고창 해리농협이 친환경쌀 생산을 위해 도입한 우렁이농법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131농가 381ha에 우렁이농법을 도입한 해리농협은 올해에는 367농가 837ha로 대상을 확대 했다.

특히 이는 상하면 지역 쌀 재배면적 중 95%가량에 해당한다.

14일 해리농협에 따르면 상하면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우렁이농법은 친환경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주) 영광원자력본부가 2013년부터 원전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시작됐다.

친환경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주)영광원자력본부는 친환경쌀을 생산하고자 우렁이 구입비용으로 2013년 1억60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해 올해 2억원까지 지원금을 늘려 왔다.

사업 첫해부터 13만2231㎡(4만평)에서 우렁이농업으로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표상규 씨(38․상하면 장호리)는 “영농자재비와 인건비 등 경영비 절감효가가 큰데다 참여농가는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쌀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했다.

해리농협은 차별화된 친환경쌀 판매전략으로 우렁이농법 참여농가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해리농협 깁갑선 조합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통해 고품질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되고 특화된 우렁이농법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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