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추가 지원 나서
전주시,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추가 지원 나서
  • 김주형
  • 승인 2018.08.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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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4억 4천 4백만원 투입, 전기자동차 80대분 보조금 최대1,800만원까지 지원

 전주시는 최근 국가적 재난 수준까지 이른 미세먼지 문제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제1회 추경에서 전기자동차 약 80대분 총 14억 4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시민, 기업, 단체 등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간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1차로 74대의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12억6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제작사별 영업소에서 신청서와 구매계약서를 작성한 뒤 본인이 전주시에 직접 제출하거나, 자동차 영업소에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차종은 환경부가 고시한 승용·초소형 등 18종으로 보조금 지원차량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3일) 현재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기업, 법인, 단체 등으로, 보조금 지원대상자는 신청기간 내 접수자 중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보조금 지급대상으로 결정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차가 출고되지 않으면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차량 출고 날짜를 사전에 꼼꼼히 파악한 뒤 신청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현재 일반지역과 공동주택에 급속 59기, 완속 110기 등 총 169기를 구축, 운영 중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일반지역에 급속 충전기 21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하고 충전기 설치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에너지전환과(063-281-2324) 또는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판매점(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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