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부서 협조체계 구축, 현장징수 적극 추진-
전주시는 10일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실적을 높이기 위해 보고회를 열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시는 과태료, 과징금, 부담금, 사용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 증가 추세에 제동을 걸고 징수실적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현대해상빌딩 8층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세외수입 주요 체납부서 팀장 21명이 참석해 부서별 징수실적 및 체납원인 등을 보고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조체계를 갖춰 체납액을 감축시키기로 했다.
시는 모든 체납자에게 독촉 고지서를 발부하고, 체납자를 구분해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등 자진납부를 유도키로 했다.
또 고질체납자에게는 주3회 이상 사무실 등 현지 출장해 지속적으로 납부를 독려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한 해 전체 체납액 81.4%를 차지하고 있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손해배상보장법위반 과태료 등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을 중점 정리하기 위하여 별도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뿐만 아니라, 소유재산을 압류하고 매각해 체납 과태료를 끝까지 징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중요한 자주재원이므로 담당팀장들이 솔선수범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징수하고, 시민에게 친절하고 공정하게 다가가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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