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통산업 명맥 잇기 최고 명장 발굴 착수
익산시, 전통산업 명맥 잇기 최고 명장 발굴 착수
  • 소재완
  • 승인 2018.08.11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공예‧귀금속‧섬유‧이미용 부문 15년 이상 종사 전문가 선정…9월 12일까지 신청 접수
▲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석공예 귀금속 섬유 등 지역 전통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명장 찾기에 나선다.

익산시는 숙련기술인의 저변확대와 숙련기술 보급을 위해 2018 익산시 명장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익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 숙련기술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귀금속 1명, 섬유 1명, 이‧미용 1명 등 총 3명의 명장이 탄생했다.

시는 올해도 석공예, 귀금속, 섬유, 이‧미용 부문 명장을 선정할 계획으로 15년 이상 동일분야 및 직종에서 종사한 전문가를 찾는다.

이 전문가는 또 7년 이상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어야 한다.

특히 익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및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른 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고 전라북도 문화재보호 조례에서 지정한 시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시는 섬의 명장의 경우 섬유 부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숙련기술 보유 정도’ 항목의 배점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서류심사 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9월 12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익산시 읍면동장 또는 관련 단체 및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부문별 소관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해당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 주관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와 익산시 명장심사위원회의 3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경 부문별 각 1명을 익산시 명장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익산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 및 인증현판을 수여하며, 개발장려금 지급과 익산시 홍보책자 및 홈페이지 등재 등의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명장 사업이 숙련기술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숙련기술의 계승 및 발전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