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 들어선다
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 들어선다
  • 이삼진
  • 승인 2018.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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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기대

진안군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안읍 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을 세운다.

지난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가예산과 군비 등 총 18억여 원을 들여 진안고원시장에 식사와 문화, 체험이 결합된 신규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사업에 착수해 내년 10월께 문을 여는 청년몰은 세계음식 푸드코드와 사랑체험관, 야외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청년몰의 콘셉트는 ‘다문화 열전(列廛)’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진안에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진안의 청년들이 만든 음식과 함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각 나라별 전통음식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세계음식 푸드코트관을 계획하고 있다.

진안군은 무진장 동부권을 통합한 청년몰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청년상인을 모집하고, 청년몰을 중심으로 청년 센터와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시설을 집중화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청년몰 배송 서비스 제공과 야시장 병행 운영하고 마이산을 비롯한 주변 자원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다른 청년몰과 차별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일자리 지원과 신규 상권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청년몰 조성 이후에도 중앙부처의 다양한 희망사업 프로젝트(특성화사업)를 추가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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