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초록누리협동조합(장수군 1호 교육문화협동조합)은 장수가야 역사문화 교육을 통해 전국적 팬을 육성하기 위한 장수가야 서포터즈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그 일환으로 지난 8일과 9일 2일간 청소년 장수가야 역사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열린 ‘전북 장수로 가는 가야역사문화 청소년 캠프’에는 SNS 홍보만을 통해 시흥, 수원, 전주, 군산, 장수 등 전국에서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장수 가야 제철 유적의 상징인 대적골 제철 유적지 탐방, 장수가야 강좌, 가야시대처럼 차마시기, 가야토기 만들기, 장수 대장간 체험, 전북가야 특별전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전수영 양(14세)은 “사진으로만 보던 유적지 발굴현장을 현장에서 보니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서 신기했고, 앞으로 장수가야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가야 서포터즈 주관부서장인 류지봉 문화체육관광사업소장은 “올 가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수가야 역사문화캠프가 한차례 더 진행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장수가야 서포터즈는 올해로 3년째 활동 중인 장수가야지킴이의 확장판으로 지역의 가야문화유산을 비롯한 문화재에 대한 역사교육, 유적지탐방, 발굴체험, 영남지방 가야문화권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보호 및 활용·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장수=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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