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이춘성)는 2018년 계속된 강수량 부족에 따라 전국적으로 농업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산지사에 따르면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상황에서도 현재 군산지역의 평균 저수율은 54.7%로 이는 평년대비 77.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퇴수재이용 농업용수 확보 일환으로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둔율지선에 퇴수를 재활용하는 양수장(5.5kw×1대, 3㎥/min)을 설치해 일 4,320㎥ 양수, 재이용한다.
적극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한 비용절감 뿐 아니라 물부족 농경지(15ha)에 대한 보충수로 활용되는 공급체계 개선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춘성 지사장은 "최근 정례화 되고 있는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수절약 등 주민참여가 가능한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과 공사에서도 올 영농기 이후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 가뭄상 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근 금강호 수원을 활용해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군산=박상만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