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농작물 관리 및 가축사양 관리 만전
익산시가 계속된 폭염에 따른 농작물 및 가축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폭염 및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7월부터는 농작물 관리 및 가축사양 관리에 각 부서별 유기적 대응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등 폭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가뭄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 지원을 위한 대형관정 및 읍면 양수 장비 점검도 마친 상태다.
시설하우스 농가 현지방문과 점검을 통해 폭염피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작물 관리요령을 SMS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시 영농작업이나 시설하우스 작업 시 주의사항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배포,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시는 그동안 폭염대응 가축관리 요령과 예방책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축사 내 온도 저감을 위한 환풍기, 제빙기, 안개분무기 지원 등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논물마름 현상이 나타나는 천수답을 중심으로 8월부터 급수차 지원에 나서 현재까지 총 36대의 급수차를 동원 관수시설이 미비한 천수답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급수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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