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18 생태공감마당, 임실 사선대서 열린다
대한민국 2018 생태공감마당, 임실 사선대서 열린다
  • 최성일
  • 승인 2018.08.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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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사선대 생태공원이 전 국민이 함께하는 2018 생태공감마당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국립생태원에서 주관하는 2018 생태공감마당(Ecodive) 개최지로 관촌면 관촌리 222번지 사선대 생태공원 일원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선대 생태공원은 국립생태원이 지난 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대상지로 선정, 올해의 생태공감마당 체험행사의 최적합지라는 영예를 안았다.

국립생태원은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전국적으로 체험행사 개최지를 물색해 왔다.

생태공감 체험행사는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받아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국립생태원 생태협력부 한영섭 연구원 등은 8일 임실군을 방문해 사선대 생태공원 일원에 대한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구체적인 행사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사선대 생태공원 일원은 시원하게 흐르는 섬진강 오원천과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어 자연환경이 빼어난 지역이다.

호수에 비친 오색찬란한 단풍과 수준 높은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는 조각공원과 사선대를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에서 운서정까지 이르는 산책길은 아름다운 수목과 그늘 등 휴식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인근에는 350여명의 학생 등이 숙박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 등이 있으며, 치즈체험 일번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도 가깝다.

특히 성미산 일원에는 천연기념물 제387호인 가침박달나무와 제388호인 산개나리군락이 분포돼 있어, 우리나라 산개나리의 자생 남방한계선으로써 학술적 가치와 종 보존으로써 가지는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관촌면 방수리 방동마을 옆에는 ‘섬진강 오원천변의 황무지를 개간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황씨 부부의 노력에 감동한 신선이 꿈에서 서리가 녹지 않은 곳에 수로를 내면 물길이 흐를 것이라는 계시로 완성됐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장제무림이 약 1km 펼쳐져 있다.

심 민 군수는 “오는 10월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사선대 생태공원을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설렌다”며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릴 임실N치즈축제에 이어 생태공감 체험행사까지 열려서 관광객 유치에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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