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인증사업 활성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인증사업 활성화
  • 김태완
  • 승인 2018.08.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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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사용 후 판매량 약 15% 증가, 지역소득 증대 기대

고창군이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인증사업'을 확대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모색한다.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의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인증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해서 지역 농·수산인들이 수박, 메론, 블루베리, 복분자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을 받아 현재 45개 업체 160개 품목이 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속적으로 브랜드 활용업체의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수렴하고 있으며, 로고 사용한 후 판매소득을 조사한 결과 지역 특산물인 수박, 블루베리, 복분자 등 로고를 사용한 후 해당 업체들의 판매량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고창군이 친환경적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사업 대상 기준은 고창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특산물을 판매·유통하거나, 고창산물을 주원료로 70%이상 활용하고 제조하는 가공품을 생산하며, 공인기관에서 친환경인증 및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을 취득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인증신청접수는 연중 가능하다.

브랜드인증 신청서에 1차산업 또는 2차산업 경우에 필요한 첨부 서류가 기재되어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청 생물권보전사업소(063-560-2690)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사업을 통해 국내·외로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겠다”며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로 제공해 주민의 소득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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