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무더위에 따른 가축 폭염피해가 예상되자 김제시가 최소화 방안으로 비테인 제제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공급하고 있어 축산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푹염으로 지난2일 기준 가축농가에선 ▲닭 7만1,200마리(27농가) ▲돼지 365마리(36농가) ▲오리 4,000마리(2농가) 등 65농가에서 폭염으로 가축 7만8,065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폭염이 8월에도 장기화 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앞으로도 가축 폐사에 의한 농가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축산진흥과에서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가축폐사가 높은 산란계·양돈·육계 농가를 대상으로 탈수를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만5,221포/kg를 우선 긴급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진흥과에서는 폭염피해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축산농가에 신속하고 정확한 폭염 상황을 알리는 한편, 가축의 체온을 낮추기 위한 차광막 설치, 고온 지속 시 축사지붕에 물뿌리기, 송풍기 이용 축사내부 공기순환, 비타민 및 전해질 제제 투여 등의 관리요령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
시 강달용 과장은 “여름철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식욕저하, 발육부진, 번식장애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폐사까지 이를 수 있으니 폭염피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 당부했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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