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 가설극장 '성황'
진안 백운면 가설극장 '성황'
  • 이삼진
  • 승인 2018.08.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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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영화 보면서 옛 추억 떠올려
 

진안 백운면 가설극장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백운면사무소에서 열려 지역민과 피서객, 귀향인들에 정과 추억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백운 가설극장은 오래 전 시장이 형성된 백운면 원촌마을의 소재지에 위치해 장이 서지 않은 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장터가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백운면주민자치위원회가 백운 가설극장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이번 행사는 폭염 등으로 장소를 면사무소로 옮겨 치러졌다.

주민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영화 ‘택시운전사’와 ‘신과 함께’가 상영돼 500여 명에게 즐겅움을 제공했다.

또 영화 상영 전 백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지역민들의 난타 공연과 밴드 공연이 선보이며 깊어가는 한여름밤을 즐겼다.

송준섭 면장은 “문화 공간이 변변치 않은 면민들에게 모처럼 함께 영화를 보며 무더위에 지친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다”며 “옛 장터를 활용한 가설극장이 지속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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