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재난에 준하는 대비를 하자
폭염도 재난에 준하는 대비를 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18.07.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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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평화119안전센터

1팀장 김용범

올해 들어 경북 영천은 기온이 40.3℃까지 올라갔고 한반도 전체가 고온에 갇힌 상태로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폭염이 장시간 지속되면 보건, 산업, 양식,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됨과 동시에 많은 인명피해와 온열환자가 급증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는데 부산에서 9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숨지고 올해 들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10명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온열질환자는 1,043명 이상으로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이상으로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렇게 연일 폭염이 계속되다 보면 많은 인명피해와 온열질환자등이 발생 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이에 재난에 준하는 대비해야 한다.

먼저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어린이, 노약자등은 폭염에 약하므로 건강관리에 더욱더 유의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창이 긴 모자, 햇빛 가리개, 선크림 등 차단제를 준비해야한다.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C 내외로 유지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건강 실내냉방온도 26° ~ 28°C가 적당). 또한 무더위에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를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피해야한다.

농촌지역은 노인분들이 대부분으로 마을 경로당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은 폭염을 재난에 준하는 홍보를 온 국민에게 하고,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슬기롭게 폭염 대비를 철저히 함으로써 행복한 여름철을 보내야 하겠다.

/전주완산소방서 평화119안전센터 1팀장 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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