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딸기 육묘 출하 앞두고 생산 '한창'
무주군, 딸기 육묘 출하 앞두고 생산 '한창'
  • 박찬
  • 승인 2018.07.26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딸기 육묘 출하 시점을 한 달 여 앞둔 지금 무주에서는 육묘 생산이 한창이다.

무주군은 올해 재배면적을 확대해 생산량과 농가소득 증대를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풍면에 2,000㎡를 조성했으며 기존 겨울딸기 재배농가들도 자가 육묘를 할 수 있도록 660㎡를 추가 조성했다.

또 총 사업비 9,000여 만 원을 투입해 재배농가에 육묘용 베드시설과 양액공급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군에서는 현재 10농가가(2.5ha 규모) 로열티 부담이 없는 국내 육성 품종 ‘설향’을 재배하고 있으며 8월 말부터 3월에 정식한 딸기 묘를 전국의 딸기 재배농가에 공급(150만 주 이상)할 예정이다.

적상면에서 딸기 육묘를 생산 중인 한기양 씨는 “무주산(産) 딸기 묘를 찾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어 신바람 난다”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우량 딸기 묘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철 소득작목 담당은 “무주에서 생산한 딸기묘는 탄저병 발생이 거의 없는 무병묘라 특히 전국 딸기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무주가 딸기 육묘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서는 딸기 묘뿐만 아니라 연간 70톤 이상의 여름딸기를 생산(올해는 5월 18일 첫 출하)하고 있으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제과업계와 유통업체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겨울딸기 재배도 확대해 사계절 딸기생산이 가능한 딸기 주산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무주=박 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