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참옻산업 활성화 위해 행정․농가 ‘머리 맞대’
임실군, 참옻산업 활성화 위해 행정․농가 ‘머리 맞대’
  • 최성일
  • 승인 2018.07.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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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지역 특화작물을 활용한 농업 선진화 정책에 주력하면서 민․관이 함께 하는 논의의 장을 잇따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행정과 과수농가들이 참여하는 우수사례 벤치마킹(경기도 이천)을 실시한 데 이어 26일에는 충남 보령에서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과 사업단, 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단의 사업추진 상황 점검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임실 참옻 산업의 활성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날 옻 발효식품 가치창소 사업단장의 ‘사업 추진 현황 및 운영 계획’ 발표와 함께 생산농가와 핵심운영 주체의 사업에 대한 이해 강화 및 공감대 형성 등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6차산업화 우수사례인 김제 로컬랜드 견학을 통해 농산물 생산, 가공,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전북도가 공모한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지원받게 되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집단화를 추진하고 있는 참옻을 활용해 고부가 발효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순창군과 손잡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연구 및 제조 인프라, 체험 및 홍보관 등을 복합화한 ‘임실참옻 기능성식품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건강기능성식품 개별인정과 장류적용 상품개발 등 농․산․학․연․관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명진 농업정책과장은“임실군의 특화품목인 임실 참옻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농업기반의 유지와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옻 산업의 고부가 가치 창출로 옻 산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행정과 농가가 돈독한 협력체계를 이뤄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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