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상성마을, 문화특화지역으로 거듭나
임실군 상성마을, 문화특화지역으로 거듭나
  • 최성일
  • 승인 2018.07.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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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상성마을이 문화특화지역(문화마을)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상성마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6억원이 투입된다. 임실읍 성가리 상성마을 주민공동체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임실상성문화마을 추진단을 주축으로 건축과 공간재생, 공동체 문화기획 그룹인 ‘일상문화연구소 스페이스모’와 함께 추진한다.

분야는 생활문화와 예술문화·문화교류·공간문화·마을미디어·주민역량강화 등 총 6개다. 군은 앞서 지난 5일 상성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실행사업 분야별 참여 전문가팀이 마을답사 및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이 가진 고유의 인문·역사·자연·환경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문화교류 분야 사업의 일환인 2018 상성예술농활캠프 - ‘임실할매들과 똥강아지들의 동거동락’이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은 약 15명 정도로 상성마을에서 3박 4일간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 문화를 경험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방식과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진행될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을 활용한 ‘상성마을 지도 만들기’ △마을 주민을 위한 ‘생활가구 리폼 제작소’ △즐거운 상성마을 공연과 SNS 홍보 영상 만들기 등이다.

이남재 문화관광치즈과장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상성마을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해 나가겠다”며 “마을공동체의 삶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및 고유한 문화마을 브랜드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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